밀가루값 내리니 제과株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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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가격 인하가 제분업체들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제과 라면 등 식품업체 주가에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동아제분이 밀가루 가격을 내림에 따라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도 밀가루 가격 인하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길 것으로 보여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인해 라면 제과 등 가공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밀가루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들은 원재료 가격이 빨리 하락하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비중이 미미한 데다 앞으로 소맥 가격이 오르면 밀가루 가격이 재차 인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CJ제일제당은 1.78% 하락한 반면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각각 4.64%,2.49% 상승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이경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동아제분이 밀가루 가격을 내림에 따라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도 밀가루 가격 인하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길 것으로 보여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인해 라면 제과 등 가공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밀가루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들은 원재료 가격이 빨리 하락하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 비중이 미미한 데다 앞으로 소맥 가격이 오르면 밀가루 가격이 재차 인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CJ제일제당은 1.78% 하락한 반면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각각 4.64%,2.49% 상승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