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갈비 이번주부터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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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LA갈비'가 이번주 중 국내에 들어온다.
국내 육류 수입업체 네르프는 미국 수출업체 크릭스톤 팜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4일부터 '품질평가 프로그램(QSA)' 기준에 맞춰 생산된 미국산 쇠고기 2.5 t 을 이번주 중 항공편을 통해 들여온다고 21일 밝혔다.
네르프 관계자는 "모두 초이스급(한우 1~2등급 해당) 냉장육이며 쇼트 리브(일명 LA갈비)와 등갈비,사골 등 총 7개 부위가 수입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물량은 정육점과 일반 식당 등에 넘기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봐 가며 추가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네르프는 이번 수입 물량 중 일부를 자체 온라인 사이트 '미트인사이드'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수입업계에선 LA갈비로 불리는 '쇼트 리브'(초이스급ㆍ한우 1~2등급) 냉장육의 도매 가격(1㎏)이 1만6000~1만6500원으로 2003년 12월 이전(1만4000원)보다 2000원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시중 유통은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발효된 수입위생 조건에 따라 새로 수입이 재개되는 만큼 검역 절차도 한층 강화돼 종전 4일에서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최근 검역이 재개돼 정육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미국산 냉동육도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아직 안 팔고 있다"며 "LA갈비 판매는 일러야 추석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입육 업체들은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수입육업체 에이미트는 LA갈비를 포함해 총 17 t 의 수입 계약을 최근 마쳤다. 이달 말쯤 국내에 반입한 뒤 열흘 정도 정밀 검역을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중에 풀 계획이다. 동혁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총 3600 t 의 LA갈비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장성호/최진석 기자 jas@hankyung.com
국내 육류 수입업체 네르프는 미국 수출업체 크릭스톤 팜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4일부터 '품질평가 프로그램(QSA)' 기준에 맞춰 생산된 미국산 쇠고기 2.5 t 을 이번주 중 항공편을 통해 들여온다고 21일 밝혔다.
네르프 관계자는 "모두 초이스급(한우 1~2등급 해당) 냉장육이며 쇼트 리브(일명 LA갈비)와 등갈비,사골 등 총 7개 부위가 수입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물량은 정육점과 일반 식당 등에 넘기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봐 가며 추가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네르프는 이번 수입 물량 중 일부를 자체 온라인 사이트 '미트인사이드'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수입업계에선 LA갈비로 불리는 '쇼트 리브'(초이스급ㆍ한우 1~2등급) 냉장육의 도매 가격(1㎏)이 1만6000~1만6500원으로 2003년 12월 이전(1만4000원)보다 2000원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시중 유통은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발효된 수입위생 조건에 따라 새로 수입이 재개되는 만큼 검역 절차도 한층 강화돼 종전 4일에서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최근 검역이 재개돼 정육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미국산 냉동육도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아직 안 팔고 있다"며 "LA갈비 판매는 일러야 추석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입육 업체들은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수입육업체 에이미트는 LA갈비를 포함해 총 17 t 의 수입 계약을 최근 마쳤다. 이달 말쯤 국내에 반입한 뒤 열흘 정도 정밀 검역을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중에 풀 계획이다. 동혁인터내셔널은 올해 말까지 총 3600 t 의 LA갈비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장성호/최진석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