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부터 1주일간 올해 첫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삼성특검의 여파로 1월에 열리지 못했던 회의였던 만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1주일간 수원에서 해외법인장과 지사장 1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S1)(올해 첫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매년 두 차례 열리던 회의가 지난 1월에는 삼성특검 수사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면서 이번 회의가 올해 첫 회의인 셈입니다. 회의에는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사장단과 각 지역 총괄 뿐만아니라 해외근무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전무도 참석했습니다. (S2)(출국 앞둔 이재용 전무도 참석) 삼성 관계자는 "출국을 앞두고 현지법인장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잠시 들러서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CG1)(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 21일 상견례 22일~23일 총괄별 현황 보고 24일 전사 경영회의 25일 마케팅 회의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총괄별, 지역별 현안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대비한 전략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총괄별 생산계획과 이에 맞는 마케팅 계획을 점검해 연말 크리스마스 성수기와 내년 초에 맞는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3)(신흥시장 공략 강화 집중 논의) 특히 선진국 경기둔화에 따라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신성장동력 발굴 진행상황과 계열사 독립경영체제 출범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도 있을 계획입니다. (S4)(영상편집 이대수) 작년 10월부터 발목을 잡았던 특검수사의 그늘을 벗어난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