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이 공개매수 효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FnC코오롱은 전날대비 800원(4.72%)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면서 전날 상한가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FnC코오롱의 보통주 510만주를 주당 1만8000원에 7월 21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공개매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코오롱의 구체적인 공개매수 배경에 대해 시장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면서 "공개매수 완료 이후 코오롱과 FnC코오롱의 합병이 후속적으로 진행되고 결국 코오롱이 화학과 패션사업을 영위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가정이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500원과 '매수' 의견 유지.

반면 전날 FnC코오롱과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FnC코오롱의 우선주와 캠브리지는 하락반전하고 있다.

같은 시간 FnC코오롱우는 전날대비 290원(4.20%) 떨어진 66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캠브리지는 전날대비 650원(4.83%) 빠진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nC코오롱은 지난해 1월 남성복 전문 브랜드인 캠브리지를 인수한 바 있다. 코오롱그룹은 현재 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3개 패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