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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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다임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생산업체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2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56.6%, 영업이익 229.2%,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0년 1분기 이후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
실적호조는 타워크레인과 콘크리트 펌프 트럭을 중심으로 동유럽 신시장을 개척하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도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대농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락드릴사업의 흑자달성, 건설기계 렌탈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환율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통화선도거래(옵션) 손실 또한 제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홍식 에버다임의 이사는 "상품에 가입한 계약금액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올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만기가 종료되는 상품이 80%가 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관련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하반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경우 3분기부터는 평가 손실이 평가이익으로 환입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에버다임은 지난 2분기에 환율 급등 탓으로 51억여원의 통화옵션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일 밝혔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는 "중동과 러시아, 아프리카 등 자원국과 남미, 동유럽 등의 신흥개발국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주력제품인 콘크리트 펌프트럭과 어태치먼트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65% 이상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수주한 해외 물량만 맞추려고 해도 생산라인을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건설기계 생산업체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2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56.6%, 영업이익 229.2%,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0년 1분기 이후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
실적호조는 타워크레인과 콘크리트 펌프 트럭을 중심으로 동유럽 신시장을 개척하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도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대농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락드릴사업의 흑자달성, 건설기계 렌탈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환율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통화선도거래(옵션) 손실 또한 제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홍식 에버다임의 이사는 "상품에 가입한 계약금액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올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만기가 종료되는 상품이 80%가 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관련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하반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경우 3분기부터는 평가 손실이 평가이익으로 환입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에버다임은 지난 2분기에 환율 급등 탓으로 51억여원의 통화옵션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일 밝혔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는 "중동과 러시아, 아프리카 등 자원국과 남미, 동유럽 등의 신흥개발국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주력제품인 콘크리트 펌프트럭과 어태치먼트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65% 이상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수주한 해외 물량만 맞추려고 해도 생산라인을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