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는 22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7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78억8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3900만원으로 각각 81.7%와 227.8% 늘었다.

초·중등부 영어 교육 시장의 확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학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 오픈한 9개 학원의 학원생 증가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통신사업부인 우리별텔레콤과 5월 1일자로 물적분할 됨에 따라 우리별텔레콤 실적 4월(1개월)은 영업이익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후 5월 이후 실적은 지분법으로 영업외 손익에 반영됐다.

박상하 정상제이엘에스 대표는 "신규 학원 오픈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발생이 이익으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많이 개선 됐다"며 "2008년 영어 교육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상제이엘에스의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또 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초·중등 대상의 영어 교육 콘텐츠와 학습효과 등을 검증 받은 정상제이엘에스는 2008년 상반기 3개 학원을 오픈하고 추가로 7개 학원의 신규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경영목표를 훨씬 초과달성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22년 전통의 초·중등 영어 전문 학원으로 서울 대치동 본원을 비롯해 캐나다 벤쿠버 분원까지 초·중등부 대상의 24개의 직영 학원을 운영 중에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