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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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손태영과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권상우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췄다.
최근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연출 윤경철 이근석)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과 삶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내비춘 것.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보통 한국 사람들은 자기 일 하다보면 자기 자식들이나 아내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내가 만약 결혼을 해 가장이 된다면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해주고 싶다"라며 "아이들과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같이 모험도 즐기고 싶고 같이 운동도 하고 싶고 젊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후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권상우는 "낭만적이면서 자상한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그냥 이렇게 결혼 생활에 찌들어서 그냥 정으로 사는 부부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연애할 때 애교가 있는 편이라는 권상우는 "영화 ‘청춘만화’와 같은 캐릭터는 아니더라도 낭만적이려고 노력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메일이 아닌 편지도 많이 쓴다"라며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싫어하며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손태영에게 편지를 써 화제가 됐던 그는 편지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성'이라고 간단히 답하며 “편지를 자기가 자필로 쓰는 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쓰니까 그에 대한 즐거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권상우는 이외에도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실력,방송사 탤런트 시험에서 탈락했던 일,그리고 그가 인터넷 카페 천상우상의 아이디를 ‘도형’으로 쓰는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방송은 27일 오전 10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