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22일 증권사 신설 및 인력확충 등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핵심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8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IB, 기업분석, 자산운용 등 3개 과정이다. 증권사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권 증권직무 종사자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각 과정은 약 2개월 동안 평일 야간(19:00~22:00)과 토요일(09:00~16:00) 등을 이용해 업무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증권사 직원의 경우, 과정 수료시 전체 교육비를 환급받게 되며, 다른 금융권 직원은 수료 후 1년 내에 증권사에 진출할 경우 같은 혜택을 제공받는다.

증권협회 박병문 상무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으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