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줄었다 … 상반기 18%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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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시세조종이나 미공개 정보이용 등의 주식불공정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가 크게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 수는 105건으로,전년 동기 129건에 비해 18.9%(24건) 감소했다. 특히 불공정거래의 온상으로 불리는 코스닥시장에서의 적발 사례가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은 38건으로,전년 동기 80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우회상장을 이용한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가 감소하고 증시 하락세로 인해 증권선물거래소가 적발한 뒤 통보해 오는 사건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의 불공정 적발 건수는 35건으로 한 해 전(21건)보다 66.6% 증가했다. 금감원이 자체인지해 조사한 사건도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31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또 조사 결과 혐의가 적발된 사례 80건 중 60건에 대해 검찰수사를 요청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시점검활동을 강화해 증시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 수는 105건으로,전년 동기 129건에 비해 18.9%(24건) 감소했다. 특히 불공정거래의 온상으로 불리는 코스닥시장에서의 적발 사례가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은 38건으로,전년 동기 80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우회상장을 이용한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가 감소하고 증시 하락세로 인해 증권선물거래소가 적발한 뒤 통보해 오는 사건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의 불공정 적발 건수는 35건으로 한 해 전(21건)보다 66.6% 증가했다. 금감원이 자체인지해 조사한 사건도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31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또 조사 결과 혐의가 적발된 사례 80건 중 60건에 대해 검찰수사를 요청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시점검활동을 강화해 증시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