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내정자 이수화호의 출발이 난항입니다. 신임사장 선임에 대한 노조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증권예탁결제원의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수화 전 시티은행 부행장입니다. 이수화 내정자 프로필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KIST 경제분석 연구원을 거쳐 한미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서 부행장을 지냈습니다. 김명식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경북고, 영남대 경영학과 동문이며, 유재한 한나라당 정책실장과는 경북고 동기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30일 연기된 증권예탁결제원의 사장 선임 주총 때부터 신임 시장 내정자로 물망에 올랐으며, 오늘 주총에는 단일 후보로 올라와 사실상 주총 선임절차만을 남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수화 호는 노조 반발 변수에 부딪혀 잠시 출항을 미루고 있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 노조가 이 내정자에 대해 전형적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장 선임 때마다 연례 행사처럼 반복되는 노조 반대이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지 사장 선임은 결국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임된 이후에는 지난 4월 이후 경영공백 상태인 증권예탁결제원의 경영정상화와 함께 감사 과정 등에서 불거진 방만 경영에 대한 이미지 쇄신 등의 숙제가 남았습니다. 더구나 정부의 의지인 공기업 구조조정 등의 맞춰 증권예탁결제원의 구조조정을 얼마나 무난히 진행 시키느냐 등의 과제 또한 남았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