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 폭등,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두계약 관행을 없애고 원자재 가격 등을 감안해 납품가를 산정하기로 했다. 돈이 부족해 설비투자를 망설이는 협력업체에는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준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방침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8개 계열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1350개 업체에 적용된다.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