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외아들 시형씨, 한국타이어 인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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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인 이시형씨(30)가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 인턴사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씨는 미국 유학 경험이 있고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국제영업부문에 배치됐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통령의 사돈인 조양래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으로,이씨의 셋째 누나 이수연씨(34)가 2001년 조현범 부사장(37)과 결혼했다. 인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조 부사장은 조 회장의 차남이며,회사 지분 7.1%를 갖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월 말 한국타이어가 입사 절차를 통해 뽑은 18명의 인턴에 포함됐으며,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오는 10월 정식 사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씨가 한국타이어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와 전형 절차를 안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 인턴사원과 똑같은 과정을 거친 후 내부 심사 절차를 밟아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서울 구정중학교와 서울고를 나왔으며,연세대(원주캠퍼스) 경영학과에서 1년간 수학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경영학)에 입학했다. 2006년 외국계 투자회사인 UBS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미혼인 이씨는 올초만 해도 유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 인턴사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씨는 미국 유학 경험이 있고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국제영업부문에 배치됐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통령의 사돈인 조양래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으로,이씨의 셋째 누나 이수연씨(34)가 2001년 조현범 부사장(37)과 결혼했다. 인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조 부사장은 조 회장의 차남이며,회사 지분 7.1%를 갖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월 말 한국타이어가 입사 절차를 통해 뽑은 18명의 인턴에 포함됐으며,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오는 10월 정식 사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씨가 한국타이어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와 전형 절차를 안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 인턴사원과 똑같은 과정을 거친 후 내부 심사 절차를 밟아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서울 구정중학교와 서울고를 나왔으며,연세대(원주캠퍼스) 경영학과에서 1년간 수학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경영학)에 입학했다. 2006년 외국계 투자회사인 UBS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미혼인 이씨는 올초만 해도 유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