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가 오는 8월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비치발리볼 팀의 공식 응원가로 쓰인다는 일부 보도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과 이 사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더욱 파문이 커지고 있는 것.

소속사측은 "이같은 내용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라며 황당해 하고 있고 음저협 역시 "승인없이 응원가로 쓰일 수 없다. 해외에서 국내 노래에 대해 응원가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음저협을 통해 승인 요청을 해야한다"라며 중국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효리의 '겟차' 저작원 문제에 대해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 응원에 쓰이는 곡은 약 30여곡으로 대부분이 팝송이나 중국노래이고 이 중 이효리의 '게 차'가 포함된 것은 중국 공식 치어리더 팀을 이끄는 한국인 조수진씨의 힘이 큰 것이 하나의 이유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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