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국에서 치러지는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에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손바닥 혈관 촬영' 기술이 도입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부정 행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 내 유수의 경영대학원들이 입학 시험에 첨단 신원 확인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며 손바닥 혈관 촬영 기술이 다음 달 한국과 인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이르면 올가을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적외선 촬영을 통해 손에 혈관이 퍼져있는 모습을 찍는 것.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는 2006년부터 지문인식 기기와 수험장 내 사진 촬영 등을 도입했으나,이번 손바닥 혈관 촬영 기술은 보다 우수하고 정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