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에 상승 마감했다. 530선도 회복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0P(1.23%) 오른 536.23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유가 급락과 금융주들의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증시의동반 강세 속에서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7억원 순매도, 기관이 2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였다.

NHN, 태웅, 하나로텔레콤, 다음, 평산, 태광, 성광벤드, 코미팜, 서울반도체, CJ홈쇼핑이 올랐다.

다음은 한메일 개인정보 유출사고 영향으로 오전에는 약세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세로 마쳤다.

CJ홈쇼핑은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려 6%대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 SK컴즈는 하락했다. 동서소디프신소재는 보합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로봇 표준안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로봇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유진로봇, 이노메탈로봇, 마이크로로봇, CMS 등이 모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티티씨아이는 전북 군산시 옥산면의 광업권 3분의2를 21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해 상한가까지 올랐다.

해인I&C는 생명공학 연구개발업체 경인에이치앤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동스틸이 2,3분기에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한가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아이엠은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1개 종목을 포함해 6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