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선물시장이 2%대 이상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23일 KOSPI200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4.90P(2.43%) 오른 206.75로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유가 급락과 금융주들의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갭상승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했다. 3862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780계약 순매수, 개인은 1696계약을 순매수하며 나란히 선물가격을 끌어올렸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는 3.11로 마감했다. 급등장세였던 지난 21일 3.95를 보인데 이어 또다시 3포인트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물(코스피)시장이 1.96% 오르며 강세였으나 선물가격이 2%대 이상 급등하며 베이시스는장중 내내 이론가를 상회하며 호조였다. 이에 프로그램 차익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 프로그램은 2764억원 순매수했다. 비차익은 24억원 순매도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27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0만4125계약으로, 전날보다 1902계약이 감소했다. 거래량은 19만3723계약이었다. 전날에 비해 1만4202계약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