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매수 업종을 주목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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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투신권이 시장수급을 주도할 경우를 대비해 최근 투신이 매수하는 업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괴롭혀 오던 리스크 요인들이 안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반등강도는 미국과 일본보다 약하다"며 "이 같은 상대적 약세는 수급 악화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전일까지 외국인이 3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일단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더 강화되지 않을 경우 반등강도의 열쇠는 국내 기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투신권의 주식비중이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인 88%에 불과해 지수 저점권에서 향후 투신권이 수급의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반등권역에서 투신이 매수하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말했는데, 7월16일 이후 전기전자, 화학, 증권, 은행, 금융(금융지주회사, 카드, 저축은행), 운수창고 등 11개 업종을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전기전자, 화학, 증권, 은행, 금융업종은 투신과 연금ㆍ공제 모두의 순매수 상위 업종으로 분류됐으며, 이들 5개 업중 중 은행을 제외한 4개 업종이 16일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괴롭혀 오던 리스크 요인들이 안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반등강도는 미국과 일본보다 약하다"며 "이 같은 상대적 약세는 수급 악화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전일까지 외국인이 3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일단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더 강화되지 않을 경우 반등강도의 열쇠는 국내 기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투신권의 주식비중이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인 88%에 불과해 지수 저점권에서 향후 투신권이 수급의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반등권역에서 투신이 매수하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말했는데, 7월16일 이후 전기전자, 화학, 증권, 은행, 금융(금융지주회사, 카드, 저축은행), 운수창고 등 11개 업종을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전기전자, 화학, 증권, 은행, 금융업종은 투신과 연금ㆍ공제 모두의 순매수 상위 업종으로 분류됐으며, 이들 5개 업중 중 은행을 제외한 4개 업종이 16일 이후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