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분기 실적 기대로 강세다.

23일 오전 10시 정각 현재 오리온은 2.44%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상승하며 10.5% 가량 오른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25.1%씩 증가한 1364억원, 1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며, 특히 지분법 평가이익은 베이징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27.3%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미디어 계열사, 스포츠토토 실적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음식료 업종 내 가장 두드러지는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가박스 매각 차익을 제외한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율은 77.1%로 높기 때문에 이익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 위험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