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교실 앞으로 불러 심하게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한 학생이 핸드폰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에는 남자교사가 빗자루의 막대 부분을 이용해 학생을 가혹하게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가혹한 여러 차례의 체벌로 인해 학생의 울부짖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는 이 동영상은 학생이 찍은 핸드폰 동영상을 학부모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퍼지고 있다.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을 비롯해 해당 학부모들은 '너무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해당 교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교사는 파장이 커지자 학교 홈페이지에 사죄의 글을 올렸으며 학교에서는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를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하고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출근 정지를 내린 상태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