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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유진크레베스(주)‥스푼에 담긴 이웃사랑 아름다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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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스푼ㆍ나이프ㆍ포크 등 양식기를 전문 제조하는 유진크레베스㈜(대표 문영기·www.yujinkreves.com)는 베트남에서 '천사기업'으로 통한다. 1998년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세우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한 후,해마다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ㆍ장학금 지원 등 아낌없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 올해도 세종병원,한국심장재단,여의도순복음교회,한국선의복지재단의 협력으로 100명의 베트남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이와 함께 베트남 다낭시에 태권도 체육관을,하노이에 적십자와의 합작으로 무료 진료 병원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04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복지훈장을 받았고,올 5월엔 경향신문 주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국제사회기여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선의복지재단을 통해 독거노인ㆍ소년소녀 가장 등을 돕고 있다.

    영리 목적의 기업체임에도 '전문 복지관' 수준의 사회 공헌활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뭘까. 문영기 대표는 "어려운 경제 사정과 의료 시설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일 뿐 다른 거창한 뜻은 없다"고 밝혔다. 나눔 경영에 대해서도 "소유에 대한 집착만 버린다면 기업과 사람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해 이타적인 경영 마인드를 보였다.

    나눔은 매출로 보답됐다. 이윤을 나누고 베푸는 만큼 유진크레베스㈜의 성장속도에 점차 가속이 붙었다. 이 회사는 30여 종이 넘는 양식기를 연간 8000만개 생산해 연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모두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에 수출한다. 소장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혁신적인 품질의 양식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독일 WMF,스웨덴 아케아 등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에도 납품 중이다. 지난해에는 양식기 표면의 특수처리 설비를 구축하는 등 제품 고급화에 나섰다. 또한 스틸 캐스팅(Steel casting) 등 주물제조 공법을 접목해 섬세하고 미려한 디자인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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