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미국의 이색직업을 소개하는 '미국 속 별난 직업'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미국 속 별난 직업'에는 미국 노동통계국 이 발간하는 직업정보 저널 등을 참조해 선정한 총 43개 이색직업의 직무내용과 업무특성, 임금, 향후 전망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특히, 애완동물 전문 변호사, 동물법의학 전문가, 부끄러움 컨설턴트, 이혼부모 코디네이터, 배심원 컨설턴트, 인형의사, 골프공 다이버 등은 눈길을 끄는 직업들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최영순 부연구위원은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3배나 많은 3만개에 가까운 직업이 있어 가장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는 국가"라며 "직업의 세계는 기존의 직업에서 끊임없이 분화되어 발달하기 때문에 미국의 사례를 통해 국내의 새로운 직업 창출에도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책자는 전국의 고등학교, 대학교, 공공도서관, 고용지원센터 등에 무료 배포되며, 정부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도 '이-북(e-book)'형태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