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오늘 오후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뿐만아니라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 최광해 전 전략지원팀장도 함께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다만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혐의로 기소되었던 현명관 전 비서실장과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이사 등 4명은 1심에서 무죄와 면소 판결을 받아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서 조준웅 특검팀은 지난 17일 1심 판결에 반발해 항소장을 제출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