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54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2P(0.75%) 상승한 540.25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유가 급락과 항공주의 랠리, 미 상/하원의 모기지업체 구제안 합의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36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2억원 순매도, 기관이 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NHN, 태웅, 다음, 태광, 평산, 성광벤드, 코미팜, CJ홈쇼핑, SK컴즈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는 약세다. 동서는 보합.

소비자단체들이 하나로텔레콤을 상대로 고객정보 불법유출 관련 소비자단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하나로텔레콤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도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로봇 표준안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로봇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노메탈로봇은 상한가, 마이크로로봇이 13%대, 유진로봇이 9%대 뛰고 있다.

전북 군산시 옥산면의 광업권 3분의2를 인수한다고 밝힌 티티씨아이가 이틀째 급등중이다. 13%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엘지이노텍이 4%대 오르고 있다.

이라이콤은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2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