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락 소식에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권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 이트레이드증권만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81% 내린 2936.03을 기록중이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이날 최대주주가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트레이드증권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장 초반 1만5000원대 주가를 넘어서며 2% 이상 올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최대주주인 에스비아이 세큐러티즈(SBI Securities Co., Ltd.)와 그 특수관계인 2인이 보유한 보통주 991만4000주(지분율 72.6%) 및 경영권을 G&A KBIC 사모투자전문회사에 2181억800만원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