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인 해외주식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집중 매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날 투자고수들은 테슬라 상승에 투자하는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많이 순매수했고,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는 많이 덜어냈다.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셰어즈(TSLL)는 이날 일곱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었다. 테슬라 일일 주가 등락을 반대로 두 배 추종하는 트레이더 2배 쇼트 테슬라 데일리(TSLQ)는 순매도 8위였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36.54% 빠졌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급등했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최근 5개월 연속으로 차량 판매가 감소한 등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와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 활동으로 인한 불매 운동과 차량 대상 공격 등이 겹친 영향이다. 머스크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연방 기관 축소, 대규모 인력 해고 등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 옹호론자인자 초기 투자자로 이름난 로스 거버 거버가와사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거버 CEO는 작년 말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 약 26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투자고수들은 테슬라가 장기간 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진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
삼성증권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이날 삼성증권은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신임 사외이사인 김화진 교수는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 공익이사, 한국ESG기준원 의결권위원회 위원장, 국민연금 지배구조개선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최혜리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최 변호사는 분리 선출을 통해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최 사외이사는 판사 출신 변호사로, 법원 상임조정위원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을 거쳤다.사내이사로는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과 고영동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이 선임됐다.아울러 이날 삼성증권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는다'는 이사회 양성평등 조문을 신설했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토콜 스토리(STORY, IP)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기업중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인증 연합 'C2PA(The 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지난달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14일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C2PA는 2021년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등의 글로벌 IT기업 및 미디어 기업들이 주도해 설립한 연합체다. 디지털 콘텐츠의 생성 및 변형 과정을 기록해 출처를 증명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가장 공신력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인증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업계에서는 스토리의 C2PA 합류가 디지털 콘텐츠 출처 인증과 디지털 권리 보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어도비·구글·MS 주도 'C2PA'…디지털 콘텐츠 신뢰성 강화한다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디지털 콘텐츠 조작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보호 및 진위 검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C2P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C2PA의 핵심 기술은 메타데이터와 디지털 서명 기반 인증 시스템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생성될 때 제작자의 정보, 촬영 시간·장소, 편집 내역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모든 변경 사항을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C2PA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의 출처와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기술은 뉴스 미디어, 소셜미디어, 디지털 광고, 법률 및 수사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사는 뉴스 보도에 사용된 이미지와 영상의 출처를 증명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