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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광양만권 복합산업단지 개발 계획도

광양시청 도시개발사업과 김충식 소장은 "광양시에는 현재 율촌산단지구와 태인국가산단지구 안에 제철ㆍ항만ㆍ조선 관련 기업이 개별적으로 공장을 건립하고 있지만 자연환경과 기반시설 등의 입지요건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으며,공장용지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광양제철소에도 자동차 강판공장,페로니켈 공장,후판공장 등이 추가로 건설되고 있어 산업단지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의 조기 추진을 환영했다.

광양시가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것이 지난해 3월. 불과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시는 사업범위 지정,개발여건분석,민간자본 유치 등의 방대한 작업을 수행해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양 익신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전면에 광양 컨테이너부두가 있고,배후에 자연경관이 수려한 광양읍 배후주거지역이 자리해 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 소장은 "앞으로 광양 익신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 기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산업단지,녹지공간을 확보한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한 뒤, "투자 유치보다는 산업단지 실수요자에게 최단기간 안에 산단을 조성해 공급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선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소장은 "유치된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연관 기업을 계속 유치해 광양만권을 복합산업단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광양시는 광양 익신산업단지 외에도 단계적으로 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공장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며,배후 주거단지도 함께 개발해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한반도 하단의 중심축이자 새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남해안 선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한 도시로 남해고속도로,국도2호선,경전선 철도,산업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광양제철소와 연간 548만TEU를 처리하는 최첨단 광양 컨테이너부두를 성장 엔진삼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도시로 지정돼 시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올해 도ㆍ농 지역 간,사회계층간 소득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분배 차원의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광양'이라는 비전을 설정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