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2008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약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식약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산업대상은 매년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을 발굴, 표창해 보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보건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사장:국회의원 이기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심사결과 SK케미칼은 1999년 국내 신약 1호, 세계최초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 주’ 개발 성공, 2000년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정’ 개발 성공, 2007년, 국제 발기력 지수 1위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정 개발 성공 등 총 3개의 신약을 개발하여 한국 제약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를 8개 보유해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은 파워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신승권 생명과학부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 투자(매년 매출액 대비 15% 내외)를 진행한 결실이 나타났다"면서 "신약 개발로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