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가운데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1ㆍ러시아)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2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포브스는 여자 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샤라포바가 올해 대회 상금과 광고 모델로 번 돈 등을 합해 2600만달러(약 260억원)로 14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린 서리나 윌리엄스(5위ㆍ미국)를 여유있게 앞섰다고 전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차지했다. 3위는 올해 윔블던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7위ㆍ미국)로 13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고,4위는 현역에서 은퇴한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1250만달러를 벌었다.

테니스 이외 종목으로는 골프 선수 위성미(19ㆍ미국 이름 미셀 위)가 12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신－구 골프 여제'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100만달러，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000만달러로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