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540선도 탈환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2P(1.94%) 오른 546.65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유가 하락에다 미 의회의 모기지업체 구제안 합의 등으로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인이 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외국인 창구에서 매수세가 몰린 NHN이 8%대 뛴 것을 비롯해, 태웅,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다음, 태광, 평산, 성광벤드, 코미팜, CJ홈쇼핑, SK컴즈가 상승했다.

반면 동서서울반도체, 키움증권은 하락했다.

ST&I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ST&I는 이날 이 회사 온성준 대표의 미상환 대출금을 대신 갚은 HKC담배가 ST&I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은 지난 6월 맺은 매각계약 이행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주병진 회장에서 이스트스타어패럴로 변경됐다고 공시해 상한가에 올랐다.

이라이콤은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미술전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리젠은 재료 소멸로 인해 하한가로 밀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엘지이노텍은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2개 종목을 포함해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12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