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4일 지난 4월 개발한 휴대폰용 '몰드리스(mold-less) LCD 모듈'의 양산에 들어갔다.

테두리 부분을 3.3㎜에서 1.9㎜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 2.2인치(5.6㎝)인 휴대폰에 이 모듈을 사용하면 2.4인치 크기로 화면을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 액정 화면이 점점 커지는 시장 흐름을 고려해 불필요한 테두리 부분을 줄인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듈보다 강도를 43% 높여 휴대폰을 떨어뜨렸을 때 액정화면이 받는 충격을 줄였다. 테두리 부분이 얇으면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