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10.42포인트(1.94%) 오른 546.6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0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크게 올랐다. 기관은 8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대장주 NHN은 1만3500원(8.39%) 오른 17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10여일 만에 17만원대를 회복했다. 저가 매수가 확대되고 공매도 물량이 감소해 상승폭이 커졌다는 평가다.

다음도 4.37% 올라 메일 오류 여파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태웅(1.62%) 하나로텔레콤(1.15%) 등 시가총액 상위 10사 중 동서(-1.92%)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호동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워크원더스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예스이십사 쎄트렉아이 등 새내기주들도 실적시즌을 맞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틀 연속 급락했던 엘오티베큠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경영권 인수 관련,상식 밖의 거래라는 평을 받은 케이알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