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ㆍ최란, 연출ㆍ이용석, 제작ㆍ초록뱀미디어)의 배우들이 쇠돌이 세상을 뜬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는 <일지매> 출연 배우들을 대상, 최고 명장면을 뽑았다.

배우들은 지난 16일 17회 방송에서 쇠돌이 용이를 대신해 가짜 일지매 역할을 자청하다 고문을 당해 죽는 장면을 이구동성으로 추천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에 의하면 17회 방송은 전국기준 시청률 28%를 기록, 서울기준 29.3%를 기록했다.

이준기(일지매 역)는 "쇠돌이 세상을 뜨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많이 슬펐고, 스태프들도 다울어 초상분위기였다"고 전했고, 한효주(은채 역) 역시 이에 공감했다.

이에 대해 이문식(쇠돌 역)은 "연기자한테 이런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건 행운"이라며 "힘이 안 들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그만한 보람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명장면으로 뽑힌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민속촌과 제천, 태안, 문경 등을 돌며 촬영해온 <일지매>는 5월 21일부터 방송된 이래 수목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계속 지켜왔다.

현재 24일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