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기대치를 하회했지만-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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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편의/신선 식품 매출 호조, 라이신 계열사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변수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밀가루 판가 조기인하 가능성, 제약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10~15% 가량 목표주가를 하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기창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62억원, 581억원으로, 이는 당사 추정치 매출액 8129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육가공(신선식품 내 매출액 비중 39.1%) 공장 화재로 인한 매출 차질 및 원가부담으로 신선식품 실적 부진, 수익성이 좋은 주사제의 매출 둔화에 따른 제약부문 실적 부진, 대두박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사업 부문 원가 압박 때문.
그러나 2분기 순이익은 532억원으로 동양증권의 추정치 361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환관련손실이 231억원 발생한 반면 대두가격을 비롯한 곡물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관련손익이 404억원 발생하며 영업외수지가 크게 호전됐다.
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라이신 계열사 합산 순이익은 전년동기 -5억원에서 103억원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라이신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해외 바이오 계열사 매출총이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3.8%pt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지기창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62억원, 581억원으로, 이는 당사 추정치 매출액 8129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육가공(신선식품 내 매출액 비중 39.1%) 공장 화재로 인한 매출 차질 및 원가부담으로 신선식품 실적 부진, 수익성이 좋은 주사제의 매출 둔화에 따른 제약부문 실적 부진, 대두박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사업 부문 원가 압박 때문.
그러나 2분기 순이익은 532억원으로 동양증권의 추정치 361억원을 큰 폭 상회했다.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환관련손실이 231억원 발생한 반면 대두가격을 비롯한 곡물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관련손익이 404억원 발생하며 영업외수지가 크게 호전됐다.
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핵심 투자포인트인 라이신 계열사 합산 순이익은 전년동기 -5억원에서 103억원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라이신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해외 바이오 계열사 매출총이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3.8%pt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