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닝 쇼크'..환율 효과 실종, 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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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닝 쇼크'..환율 효과 실종, 목표가↓-한화證
한화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을 통해 글로벌 판매 증가와 원화 약세가 이익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반면 세전이익 22.9% 감소라는 점은 시장 일각의 실적 모멘텀 기대와는 반대로 '어닝 쇼크' 수준"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 판매보증 충당금 전입액 증가, 유로 부채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을 제시했다.
더욱이 철판 가격이 추가 인상되는 3분기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락과 제한적인 이익 모멘텀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주식시장 반등기에도 현대차 주가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반면 세전이익 22.9% 감소라는 점은 시장 일각의 실적 모멘텀 기대와는 반대로 '어닝 쇼크' 수준"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 판매보증 충당금 전입액 증가, 유로 부채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을 제시했다.
더욱이 철판 가격이 추가 인상되는 3분기 이후에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하락과 제한적인 이익 모멘텀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주식시장 반등기에도 현대차 주가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