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지매 아버지 역할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이문식이 맡은 배역에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성한 치아까지 뽑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던 '일지매'는 시청률 31%로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조사 참고)

특히, 주인공 일지매로 활약했던 이준기 미니홈피에는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지매 성공의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라고 서두를 시작한 이준기는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일지매에서 못다보여드린 것들 다음작품에서 더 채워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닷~ 사랑합니다"라며 그동안 일지매에 보내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대부의 여인네들과는 달리 세상 돌아가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적이고 야무진 역할로 인기를 모았던 은채 역의 한효주 역시 본인의 미니홈피에 '일지배' 촬영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아하게 앉아 만화책을 읽고 있는 사진부터, 촬영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그리고 새벽 2시 파준의 한적한 도로에서 찍은 장난스러운 사진까지…

한편, 24일 방송된 일지매 마지막 방송 '일지매 20회'는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한 일지매의 모습이 사실인지 여부를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열린 결말을 선택한 '일지매'가 시즌2로 이어져 조선시대 알렉스라 불리우는 '일렉스'의 러브 모드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