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아이디어 골몰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

홍보기획관실을 중심으로 '대통령 이미지 통합작업(PI.President Identity)'에 나선 것이다. 쇠고기 파문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대통령' 이미지가 손상되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는 무엇보다 '경제,서민,국민통합' 등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5일 "정권 초반에 실추된 이미지로선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기 쉽지 않다"며 "이 대통령이 어떤 모습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