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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피격지점 北설명과 100m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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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 못밝힌 '하나마나' 정부조사

    금강산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박왕자씨 피격 지점이 펜스에서 200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됐다. 또 박씨가 사망한 시점에는 이미 사물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날이 밝았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지난 11일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 합동조사단은 25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조사단은 그간 관심의 초점이 돼온 사망 시간과 총격 횟수,이동 거리 등은 밝혀내지 못하는 한계를 노정했다. 북한이 현장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자칫 사건이 미궁에 빠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조사단이 밝힌 내용은 크게 세 가지.우선 지난 11일 오전 4시18분 박왕자씨가 숙소인 금강산 패밀리비치호텔 1동 201호실을 나가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CCTV에 나타난 시각인 4시31분은 기기가 12분29초 빠르게 설정된 데 따른 결과로 확인됐다.

    사망 지점은 펜스에서 200m 떨어진 곳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초 북측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에게 말했던 300m와는 100m 차이가 있다. 조사단은 목격자 분석 등을 통해 오전 5시16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사건 발생 후 보름 가까이 지났는데 고작 사망 지점만 추정하고 있는 셈이다. "하나마나한 조사"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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