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영남에어가 25일 김해~김포 노선에 첫 비행기를 띄웠다. 이날 오전 7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김포공항에 도착한 영남에어의 첫 운항기 OE 3101편에는 정원 100좌석 중 76명이 탑승했다.

영남에어는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기존 취항 예정이던 부산∼제주,대구∼제주 노선에 김포노선을 추가 개설해 부산∼김포,김포∼제주 노선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1일 8회 운항하며 다음 달 2,3호기가 도입되면 운항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요금은 성수기 편도 기준으로 부산~제주 7만2400원,부산~김포 7만5100원,대구~제주 7만9000원,김포~제주 9만2300원이다. 영남에어는 기존 항공사보다 10% 정도 저렴한 항공요금과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고,지역 주민들에겐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