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에 기여한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물가안정과 고용부진을 타개한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가 지원됩니다.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이 구체화됩니다. 정부는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지하철과 버스요금 등 지방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지자체 등을 평가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와 특별교부세를 통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창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우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해외취업 5만명, 해외인턴 3만명, 해외 봉사활동 2만명 등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을 양성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과 문화콘텐츠,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산업의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입니다. 청년고용촉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고용창출이 큰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9월에 금융 서비스 시장에 대한 진입 규제 개선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절감기술·환경기술 등 기술개발 등에 R&D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창업자금을 올해 6천400억원에서 7천400억원으로 내년에는 9천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합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팀장으로 참여하고 노동부와 지경부, 국토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 국장이 참여하는 '일자리창출 TF'를 구성·운영해 고용부진 극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