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 8개 신설 증권사가 본인가를 받았다. 두산캐피탈의 BNG증권중개 인수도 승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8개 신설 증권사의 시장 진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사 신설은 2003년 BNP파리바증권중개 설립 허용 이후 5년 만이다.

신설 증권사 중 IBK투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KTB투자 등 3개사는 종합증권업 진출을 허가받았다.

KTB투자증권의 자본금이 3616억원으로 가장 크고 IBK투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3000억원씩이다. 또 LIG투자 토러스증권 등 2개사는 위탁매매와 자기매매업 면허를 받았으며,ING 애플투자 바로증권중개 등 3개사는 위탁매매 전문 증권사로 본허가를 얻었다. 이들 증권사는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관심을 끌어온 두산의 증권사 인수도 승인했으며,한국투자운용지주의 설립도 예비인가했다. 한국투자운용지주는 그룹 내 자산운용 부문을 통합하는 금융지주회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배를 받는 자회사(중간 지주회사)다.

이날 얼라이언스번스타인 AIG LS 현대스위스 GS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도 본허가를 받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