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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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중 1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본사 기준으로 18조1400억원의 매출과 1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해외 법인 등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1000억원과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4조5800억원,영업이익 27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4%,38% 증가한 실적이다. LCD 부문은 4조7100억원의 매출과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가량 줄었지만 2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정보통신(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2% 늘어난 6조140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15% 줄어든 7900억원에 그쳤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매출 2조5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1분기에 400억원 흑자를 올렸으나 2분기에는 16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액을 당초보다 1조5000억원 늘리기로 했다"며 "12조5000억원 중 7조원을 메모리에,4조5000억원을 LCD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 소문과 관련,"올해 안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형석/안정락 기자 click@hankyung.com
삼성전자는 25일 본사 기준으로 18조1400억원의 매출과 1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해외 법인 등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1000억원과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4조5800억원,영업이익 27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각각 4%,38% 증가한 실적이다. LCD 부문은 4조7100억원의 매출과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가량 줄었지만 2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정보통신(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2% 늘어난 6조140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15% 줄어든 7900억원에 그쳤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매출 2조5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1분기에 400억원 흑자를 올렸으나 2분기에는 16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액을 당초보다 1조5000억원 늘리기로 했다"며 "12조5000억원 중 7조원을 메모리에,4조5000억원을 LCD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 소문과 관련,"올해 안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형석/안정락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