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新車효과' 3분기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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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환율 상승과 신차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조1949억원의 매출액과 216.2% 증가한 1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40.1%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27만2057대로 내수는 7만9608대,수출은 19만2449대를 각각 기록했다.
안희봉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수출 감소로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하고,매출액도 소폭(0.9%) 줄었지만 환율 상승에다 모닝,모하비,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준중형 세단인 포르테(8월)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쏘울(9월) 등 신차 출시와 원가절감을 통해 5~6%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 이후 '디자인 경영'이 본격화한 데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52만368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7조9138억원의 매출액과 2189억원의 영업이익,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안희봉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수출 감소로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하고,매출액도 소폭(0.9%) 줄었지만 환율 상승에다 모닝,모하비,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준중형 세단인 포르테(8월)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쏘울(9월) 등 신차 출시와 원가절감을 통해 5~6%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 이후 '디자인 경영'이 본격화한 데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52만368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7조9138억원의 매출액과 2189억원의 영업이익,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