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지는 강남 Buy or 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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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江南).한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곳에서의 내집 마련을 꿈꿔보게 마련이다. 그러나 웬만한 자산가가 아니라면 강남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말 그대로 '꿈'에 지나지 않았다.
실제 강남은 2006년 말까지 '부동산 불패 신화'를 자랑하며 서민은 물론 중산층에도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상황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흘러내리고 있는 것.용산,뚝섬,마포 등 개발 재료가 있는 일부 강북지역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도 대비된다. 자산 디플레와 경기 급랭을 걱정한 정부가 최근 들어 재건축 규제와 부동산 세제 완화 방침을 잇따라 내놓아도 얼어붙은 강남 부동산 시장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 되레 일부 중형 아파트 값이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억원 아래로도 속속 떨어지고 있다.
'명품 강남' 투자시대는 끝나는 것인가. 전문가들의 시각은 'NO'다. "거품이 빠진 지금이 강남 진입의 기회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가격 거품이 빠졌다는 것은 그만큼 매수 세력이 두터워졌다는 뜻도 되기 때문.여전히 강남을 대체할 만한 곳이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슬슬 강남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실제 강남은 2006년 말까지 '부동산 불패 신화'를 자랑하며 서민은 물론 중산층에도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상황이 사뭇 달라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흘러내리고 있는 것.용산,뚝섬,마포 등 개발 재료가 있는 일부 강북지역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도 대비된다. 자산 디플레와 경기 급랭을 걱정한 정부가 최근 들어 재건축 규제와 부동산 세제 완화 방침을 잇따라 내놓아도 얼어붙은 강남 부동산 시장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 되레 일부 중형 아파트 값이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억원 아래로도 속속 떨어지고 있다.
'명품 강남' 투자시대는 끝나는 것인가. 전문가들의 시각은 'NO'다. "거품이 빠진 지금이 강남 진입의 기회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가격 거품이 빠졌다는 것은 그만큼 매수 세력이 두터워졌다는 뜻도 되기 때문.여전히 강남을 대체할 만한 곳이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슬슬 강남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