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케이맥㈜ ‥ LCD 정밀기기 시장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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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대덕연구단지개발특구에 소재한 케이맥㈜(대표 이중환 www.kmac.to)은 박막두께측정기,색도측정기,바이오칩분석기 등 IT분야의 정밀분석측정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19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창업 당시에는 연구시설 운영 및 위탁 용역을 통해 불과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던 작은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삼성,LG 등 국내 굴지 기업과 중국,대만,일본에 제품을 공급하며 연매출 200억원을 거두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대덕특구 기술화사업대상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맥㈜의 정밀분석측정기기 중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 공정용 인라인(In-line)ㆍ오프라인 측정기. 나노미터의 미세한 유기박막 두께를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강점이다. LCD 패널의 색 재현 능력을 검사하는 색도측정기도 메이저 패널 생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TFT-LCD의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인라인 솔루션 기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TFT-LCD 공정용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며 삼성,LG Display, 샤프,히타치 등의 세계 주요 LCD패널 생산업체에 측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전기적 기법을 응용한 바이오칩 분석기를 출시해 의료용 검사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관한 KGMP인증도 취득했다. 이중환 대표는 "내년부터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비롯해 나노기술,환경기술 분야의 측정분석 및 계측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꾀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에 대리점과 현지 영업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09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도 가동 중이다.
이 대표는 "물성분석 및 정밀측정기기 사업은 기술적 진입장벽은 높지만 경쟁자는 비교적 적은 진짜 틈새시장"이라며 "시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아이템 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물리ㆍ화학 등 기초학문 분야부터 기계,제어계측,전기,전자 등 응용공학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구 인력을 확보해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의 40%가 연구 인력인 것이 강점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대덕연구단지개발특구에 소재한 케이맥㈜(대표 이중환 www.kmac.to)은 박막두께측정기,색도측정기,바이오칩분석기 등 IT분야의 정밀분석측정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19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창업 당시에는 연구시설 운영 및 위탁 용역을 통해 불과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던 작은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삼성,LG 등 국내 굴지 기업과 중국,대만,일본에 제품을 공급하며 연매출 200억원을 거두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대덕특구 기술화사업대상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맥㈜의 정밀분석측정기기 중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 공정용 인라인(In-line)ㆍ오프라인 측정기. 나노미터의 미세한 유기박막 두께를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강점이다. LCD 패널의 색 재현 능력을 검사하는 색도측정기도 메이저 패널 생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TFT-LCD의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인라인 솔루션 기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TFT-LCD 공정용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며 삼성,LG Display, 샤프,히타치 등의 세계 주요 LCD패널 생산업체에 측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전기적 기법을 응용한 바이오칩 분석기를 출시해 의료용 검사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관한 KGMP인증도 취득했다. 이중환 대표는 "내년부터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비롯해 나노기술,환경기술 분야의 측정분석 및 계측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꾀할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에 대리점과 현지 영업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09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도 가동 중이다.
이 대표는 "물성분석 및 정밀측정기기 사업은 기술적 진입장벽은 높지만 경쟁자는 비교적 적은 진짜 틈새시장"이라며 "시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아이템 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물리ㆍ화학 등 기초학문 분야부터 기계,제어계측,전기,전자 등 응용공학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구 인력을 확보해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의 40%가 연구 인력인 것이 강점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