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도자 철학이 나라운명 바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돌아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싱가포르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현직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시급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힘겨운 서민들이나 어렵게 사업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금강산 피격사건,독도 사태 등 잇따라 터져나온 악재로 위기에 처한 이명박 대통령을 간접 겨냥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특별히 정치적 의미를 담은 메시지라기보다는 순수하게 원론적 차원에서 이야기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시급한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힘겨운 서민들이나 어렵게 사업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금강산 피격사건,독도 사태 등 잇따라 터져나온 악재로 위기에 처한 이명박 대통령을 간접 겨냥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특별히 정치적 의미를 담은 메시지라기보다는 순수하게 원론적 차원에서 이야기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