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 우선주 '폭탄 돌리기'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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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포리머 우선주가 특별한 호재 없이 이어오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하한가로 추락해 '폭탄 돌리기'가 끝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려포리머 우선주는 지난 주말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29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같은 날 1315원으로 마감된 이 회사 보통주의 2238배가 넘는 가격이다. 이 종목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49만9000원에서 346만2000원으로 131%나 급등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락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며 상장 물량이 173주밖에 안 되는 점을 겨냥해 일부 세력이 가담해 일종의 머니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이 종목은 상한가 행진을 시작한 17일 6주가 거래된 것을 포함해 24일까지 6일간 거래된 주식 수가 60주에 불과하다. 하한가로 추락한 지난 주말엔 이 중 절반인 30주가 거래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세력이 상장 물량이 극히 적은 이 종목을 장 마감 전에 상한가로 주고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 같다"며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주말에 비교적 많은 물량이 거래된 것은 '폭탄 돌리기'가 끝났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주가 급등을 이유로 이 종목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고려포리머 우선주는 지난 주말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29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같은 날 1315원으로 마감된 이 회사 보통주의 2238배가 넘는 가격이다. 이 종목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49만9000원에서 346만2000원으로 131%나 급등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락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며 상장 물량이 173주밖에 안 되는 점을 겨냥해 일부 세력이 가담해 일종의 머니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이 종목은 상한가 행진을 시작한 17일 6주가 거래된 것을 포함해 24일까지 6일간 거래된 주식 수가 60주에 불과하다. 하한가로 추락한 지난 주말엔 이 중 절반인 30주가 거래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세력이 상장 물량이 극히 적은 이 종목을 장 마감 전에 상한가로 주고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 같다"며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주말에 비교적 많은 물량이 거래된 것은 '폭탄 돌리기'가 끝났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주가 급등을 이유로 이 종목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