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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 코리아' 영미계 주도 6월에만 주식 5조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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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에서 '셀 코리아'를 주도하는 외국인들은 영국과 미국 자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노르웨이 등 일부 아랍권과 유럽계 외국인들은 오히려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국 케이만아일랜드 미국 등의 외국인들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8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6월 한 달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5조1007억원의 78.0%에 해당한다. 이 중 영국계는 1조8951억원어치를 팔아 규모가 가장 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들에 이어 대부분 영ㆍ미계로 추정되는 룩셈부르크(3647억원) 버뮤다(2777억원) 등 조세회피지역 외국인들도 순매도에 가담했다"며 "외국인 매도공세는 신용경색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영ㆍ미계 외국인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서둘러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노르웨이 캐나다 스위스 등은 이 기간에 한국 주식을 오히려 사들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5개월간 순매수금액이 무려 2조395억원어치에 달해 최대 매수세력으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월 이후 한국시장에서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08조47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261조5688억원으로 15.0% 줄었다. 외국인들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 역시 지난해 말 31.4%에서 6월 말 30.7%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 6월 채권시장에서는 태국 국적의 외국인들이 무려 1조575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 2위를 기록한 아일랜드의 6049억원에 비해 2배가 넘는 금액이다. 국내에 등록된 태국 국적의 투자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7명에 불과했지만 6월에만 35명이 등록하는 등 186명으로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태국의 기준금리는 연 3.5% 수준이어서 채권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한국은 금리가 높은 데다 신용도가 안정적이어서 태국 투자자들이 국채와 통화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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