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박성화호와 맞붙을 카메룬이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출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던 '흑표범' 사무엘 에토(27, 바르셀로나)는 명단에서 제외,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카메룬축구협회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알렉산드레 송과 포츠머스의 프랑크 송고, 수비수 안드레 비케이를 비롯해 프랑스 르샹피오나 렌 소속의 스테판 음비아, 파리 생제르망의 베닝 알버트 등이 포함됐다.

에토와 함께 합류가 점쳐졌던 올림피크 리옹의 장 마쿤,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모데스테 음바미 등은 제외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홍콩에서 네덜란드, 8월2일에는 미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성화 감독은 카메룬의 평가전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 당일인 30일 출국, 8월1일 귀국할 계획이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