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뛰어난 성장성에 힘입어 향후 주가 프리미엄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로 7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1억원과 24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292억원 및 281억원과 유사했다"며 "매출액은 요소, 암모니아, 가성소다 등의 판매단가 상승과 환율상승으로 전분기대비 33.2% 증가했다"고 전했다.

2008년 3분기에도 각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요소의 수익성 추가개선(6월 농협 납품단가 인상)에 힘입어 암모니아 계열 사업 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가성소다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염소 및 셀룰로스 계열 사업도 이익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LCP 생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로부터의 노트북컴퓨터용 프리즘 필름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전자 재료 사업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폴리실리콘과 같은 미래 성장산업 진출 가능성도 있어 삼성정밀화학의 주가 프리미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