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던 모빌링크의 휴대폰 H/W 개발 부문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빌링크(대표 이현규)는 28일 휴대폰 H/W 개발 부문이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 부문은 지난해 2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1억5000만원 규모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모빌링크의 휴대폰 개발 사업은 지난 2005년 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이후 휴대폰 외주 개발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에 빠지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최근 외주 개발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빌링크 관계자는 "모빌링크의 주력 사업이었던 휴대폰 개발 사업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띄게 됐다"며 "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기술 개발 투자에 아낌 없이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